202607_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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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_4431012*** 2025-10-10

공연 전체에서 여자 선생님 역의 비중이 가장 컸어요.
이 작품은 영순의 자살 시도와 그 전후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생과 사의 경계에 머문 공간에서부터 이야기가 역순으로 흘러가요.

부산 예술제 작품이라 그런지 영어 자막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솔직히 그게 없었으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이야기 자체가 굉장히 무겁고, 영순의 삶이 너무 안타까워서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어요.

물론 중간중간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의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작가와 연출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어요.
결국 영순이 자살에 성공하고,
다시 환생한 듯한 장면(아기 울음소리)으로 마무리된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는 의식의 흐름처럼 전개되는 느낌이 강했어요.
배우들의 감정과 장면 전환이 조명과 음악의 급격한 변화로 계속 끊기고,
무대에는 문이 많아서 배우들이 오가며 다양한 공간을 표현했지만,
동선이 아주 매끄럽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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